이번영상 토킹은 조금 무거운 주제임으로 주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다른영상을 추천드립니다. 하고싶은 말이 많아 글로 정리해서 녹화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인사에 앞서 먼저 당부 말씀 드립니다. 오늘의 토킹은 조금 무거운 주제임으로 주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다른영상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주제가 무겁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이전에 제가 올렸던 사람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ASMR을 올렸을때 제가 실제적으로 상처를 받아 힘들었던 때에 제작한 영상입니다. 그래서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을 위로하고싶기도 했지만 나 자신이 듣고싶은말 하고싶은말이 가득 담아 제작했기에 공감을 더 받았던것 같아요. 그 후에 같은 종류의 위로가 되는 영상을 더 올려주실수 있냐고 요청을 받았는데 제작할 수가 없었어요. 왜냐면 그때 저는 하고싶은 말을 다 했었고, 제 감정을 다 담아버려서인지 위로가 되는 말을 하고싶었지만 뭔가 진심이라고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100%가 아닌 느낌이라고 할까요...? 또 우울에는 단순하지만 많은게 있는데 사람관계에서 오는 우울, 개인사에서 오는 우울,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냄에서 오는 우울, 자존감에서 오는 우울 등 많은 우울이 있기에 무작정 제가 그 우울을 함부로 공감할 수 없었어요. 괜찮냐고 하기는 쉽지만 그 마음을 공감하지 못하면 동정으로 느껴지고 오히려 더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저 자신이 그렇게 느껴졌구요. 사실 요즘에는 우울증이라는게 그렇게 무겁고 큰 병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현대인의 5대 질병이라고도 하던데 특히 여성분들은 호르몬 변화가 심할 때 굉장한 우울감을 느끼기도 하구요. 저도 얼마전에 호르몬변화로 인해서 급격하게 기분이 다운된 적이 있었어요 주로 제가 느끼는 우울은 자존감에서 오는 우울증이 많은데 이유없이 올때도 많아서 더 무력했던거 같네요. 지금에야 제가 먹는 약 때문에 감정조절이 안된다는걸 알아서 약을 좀 바꿔볼까 생각했지만, 그 이전에는 아무것도 모른채 우울한 감정을 맞이해야했으니 저에겐 굉장히 버거웠었던 나날이였죠. 거기다 제 또래분들은 아마 다 그럴텐데, 어머니가 갱년기가 오셔서 가끔 저에게 풀 듯이 짜증과 화를 내실때가 있어요. 그러고는 미안하다고 하시고 머쓱해 하시는데 머릿속으로는 어머니가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는걸 다 알지만 마음은 또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해는 하지만 제 자신이 온전하지 못하니까 받아치게 되고 서로 감정이 상하고 울고 속상해하고... 그게 계속돼서 나중에는 고장난 브레이크마냥 감정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면 쉽게 화내고 짜증내고 내가 아닌 다른사람처럼, 야수처럼 그렇게 변해버리는 거예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제 주된 일은 개인방송을 하면서 같이 소통하고 게임하고 하는 일인데 익명의 공간들로 이루어진 환경이다보니 가끔 저에게 화풀이하듯 말을 던지고 가는 분들이 많아요. 유튜브 댓글만 봐도 그렇지만, 얼마전에는 갑자기 와서 “얼굴 불합격, 목소리 불합격, 고시원 가서 공시나 쳐라”는 사람도 있고 뭐 ... 사실 이정도는 그냥 불쾌한 정도지 이제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그냥 무뎌졌다고 해야할까요? 그렇지만 가끔은 정도를 넘어버리는 분들도 계세요. 그럴땐 그냥 할 말을 하긴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고 해서 상처가 아닌건 아니니까요.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것도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이전의 ASMR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요. 외적인 부분, 특히 얼굴이나 뭐 몸매 등으로 지적당하는것에 민감하고 열 번중 아홉 번이 칭찬이고 한번이 비난이라면 아홉 번의 칭찬보다 한번의 비난에 신경쓰기도하고 스스로 남들과 비교해서 나는 왜 이럴까 혼자 궁상떨기도 하고... 그런데 하도 그러니까 이제 웬만한 외모 비하는 그냥 쌩까지더라구요. 에라이 거울이나봐라! 하고요 ㅎㅎ 어쨌든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그렇게 저에게 쏟아내시는 분들도 있고 어쩔수없이 다른 멋있고 예쁜분들 인스타그램이나 방송을 보다가 스스로와 비교하면서 점점 더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아! 그렇지만 또 이게 마냥 나쁜건 아닌거같아요. (방송하는게)어쨌든 저를 칭찬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악담하는 나쁜사람들보다 월등히 많아서 결론적으로는 자존감이 많이 올라왔거든요. 우리 여행자님들과 많은 분들 덕에 지금은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기특하다고 느낄때가 많아요. 안좋은 생각들을 하는건 그냥 내가 우울할때죠. 감정은 날씨와 같아서 하늘이 맑은 날일때도 있고, 때로는 구름이 가득한 날일때도 있고 때로는 태풍이 불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태풍이 불고나면 또 맑은 날이 기다리고 있죠. 그래서 버티고 이겨내고 넘겨버리려고 노력하는데 얼마전에는 정말, 정말, 정말 내 마음대로 되지않는 날이였던거에요. 진짜 지금생각하면 왜그랬을까 싶은데 처음으로 가위를 들고 나쁜생각을 했어요. 그래. 나같은거 살아서 뭐해? 남한테 피해나 주고 쓰레기처럼 이렇게 살빠에 죽어버리자. 이런 생각이였던거같아요. 그런데 또 막상 죽으려니까 용기가 안나는거에요. 내가 이렇게 없어져버리면 그래도 내 자리를 그리워 할 사람들과 가족들. 그런것들이 제가 나쁜생각하는걸 막더라구요. 정말 다행이였어요. 그나마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해주는 사람들이 남아있어서. 그래서 가위를 들고 한참을 울었어요. 안돼안돼. 지금 내가 나쁜생각을 하는건 잠깐이야. 거기에 휘말리면 안돼. 하면서요. 그렇게 태풍같은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또 웃으면서 개인방송을 했어요. 그래요. 나는 아직 내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강한사람이였던거에요. 이 얘기를 하려고 이렇게 긴 서론을 펼쳤지만 결론은 그거에요. 사실 우울증을 오래 앓았지만, 주위에 나 우울증이 있고 감정이 나약하다!라고 말하고다니진 않았요. 최근 몇 년에서야 내 마음속에 있는걸 조금씩 끄집어내기도 하고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그런 솔직한 얘기와 생각도 나누고 했지만 그 이전엔 이런 얘기를 해봤자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 취급만 당하지 라고 생각했거든요. 거기다 이전에 가족들에게 우울증이 있다고 얘기한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다들 너만 그런거 아니다. 나도있다. 다 그렇게 사는거다 라는 얘기를 듣고 나서는 좀 더 말하기가 싫었던거같아요. 나도 그건알아. 안 힘든 사람은 없을테지만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그게아니잖아. 그냥 나 좀 안아주고 알아주고 내 얘기를 들어달라는건데. 그러다 차근차근 자존감회복도 많이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예쁨받고나니 이제는 다른사람들이 보이더라구요. 내가 있고나니 주위가 보였던거에요. 나와 똑같은 생각, 외로움, 불면증, 우울, 무기력... 다들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를 먼저 보여드리기로 했고, 그때서야 다시 제 마음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그때처럼 마냥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징징대지 않았어요. 그리고 나는 이제 괜찮다고. 가족들한테도 그랬어요. 그치만 힘들때는 좀 안아줬으면 좋겠다. 다들 그렇게 사는거 알지만 나는 포옹이 필요하다고. 그랬더니 그때부터는 다 그렇게 산다고 얘기안하더라구요. 여러분, 괜찮아요. 나도 괜찮고 여러분도 괜찮아요. 다 괜찮아요. 힘들었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우울증 좀 있으면 어때요. 저는 요즘 머릿속에 상자를 계속 그려요. 옛날부터 상상력이 좀 좋은 편이라서, 까만 동굴 가운데 하얀 나무상자가 있는 상상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까만동굴 안 천장에 가득 붙어있는 덩굴식물들을 다 뜯어내요. 그건 내 안의 나쁜 생각, 우울한 생각, 잡생각들인거죠. 그걸 뜯어서 상자에 가득가득 집어넣는거에요. 그리고 그 상자를 깊은 바다속에 던져버리는거죠. 다시는 뜨지않는 깊은 바다속에 가라앉고나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구요. 더 이상 탓하지마세요. 마음이 병든건 내 탓도, 다른사람 탓도 아니에요. 그냥 단지 마음이 아플 뿐이고 나도 이해못하는 내 마음을 어쩌겠어요. 가족이 이해못해준다고, 친구가 이해못해준다고 슬퍼하지말아요. 그렇다고 내 탓도 하지말아요. 마음에 붙은 불은 다 태우고 나면 언젠가는 꺼지게 되어있어요. 지금 활활 타들어가는 내 마음도, 타들어가서 고통스러운 내 마음도 연소되고나면 아무것도 아닐거에요. 무섭게 들리나요? 저도 무서워요. 그 불이 나를 잡아먹을까봐. 내가 겁화에 잡아먹혀 뜨거운 불에 활활 타는 고통을 느낄까봐. 그리고 끝내는 내가 남아있지않을까봐. 하지만 이제 그 불이 언제까지 활활 탈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가 생각하는 것, 내 환경, 내 주위사람들이 그 불을 꺼줄 것을 이젠 알아요. 알아도 잘 안됀다고요? 그럼 하나만 생각해요. 생각을 멈출 것. 멈춰지지않아도 그냥 멈추려고라도 해보자구요. 나는 꽤 강한 사람이니까요. 아니 우리는 꽤 강하니까요. 괜찮아. 좋아요♥ 구독하기♥ 많이 눌러주세요~! please subscribe Journey ASMR :) Donation ::https://toon.at/donate/journey_asmr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Journeyasmrtist/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jnjnv/ E-mail :: [email protected] #우울증#우울#감정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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